1주일간의 인턴 합숙교육, 1주일간의 지역본부생활..
블로그에 간략하게라도 쓰고 싶은데.. 이것저것 할 것들도 너무 많고..
오늘은 이상하게 하루종일 피곤하고;;

올해들어 주변에 결혼하는 언니들이 정말 많다..
나랑 4~5살정도 차이나는 분들이니까.. 결혼적령기이시긴하지..
작년까지만해도 주변에 결혼하시는 분들 별로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올해는 매주 있는듯..

연수생활, 지역본부 생활 통해 차장님, 과장님, 팀장님들을 접하면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분들처럼 멋진 사람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랑 5년째 사귀면서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며 잘 지내시는 서나언니..
(서나언니는 남자친구와 서로 존중해주고 자신과 정말 잘 맞는 친구라서 좋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행복해보이시는게 느껴졌다... 언니가 나도 조만간 나를 위해주고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해주셨을때,. 정말 그런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바라게 되었다.^^)
여자친구분과 7년째 사귀고 계시는 휘재오빠..
부인과 에펠탑 앞에서 키스하기..를 앞으로 해야할 것들 리스트로 꼽으신 우영일 차장님..
아이가 일찍 잠들어야 당신도 좀 쉴수 있지 않겠냐며 전화통화로 부인을 걱정해주시는 하준식대리님..
사모님께서 건강상 먹는 양을 조절하는게 좋다며 밥을 조금만 주신다고 불평하시는 본부장님..

멋진 남자를 만나는 법은...
대학생때 아직 덜 다듬어지기는 했지만 앞으로 충분히 멋지게 될 수 있는 남자를 찾아내서 잘 다듬거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게되면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주변 소개나 소개팅 내지 선을 통해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을 찾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대학생때 잘 다듬어서 멋지게 변하게 되면 10명 중 7~8명은 이별을 고하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을 관찰해본결과..^^
물론.. 2~3명은 마음이 변하지 않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꽤 낮은 확률이라는..

나도 곧 취직을 하게 될 것이고.. 취직을 하면 밤 10시 또는 자정넘어서 퇴근하겠지...
대학생때처럼 연애라는걸 하기는 어려울것이다.. 소개팅의 기회를 빌어서 사람을 만나고... 주말을 이용해 한달에 2~3번 정도 데이트를 하게 될 것이고.. 1년정도 사귀게 된다면 결혼을 하게 되겠지..

어쨌거나 자상하고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나 또한 그에 걸맞는 멋진 모습이여야하는것이다. 좋은 직장, 세련된 옷차림 등등..

그래요.. 이런것 생각할 처지도 지금은 아니잖아요.. 알아요 안다구요!!
멋진 여자가 되려면 ... 능력을 갖추려면.. 내가 원하는 직종의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가장 시급한 일이니까.. 하루*2 정말*2 열심히 살아야하는것이다.

내일은 학교에 오전 8시 30분까지 가야하고...일찍 잠들었어야하는데 블로그에 주저리*2 글을 쓰고 있을뿐이고..
그래도 가끔이라도 이렇게 주저리 쓰고하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의지도 불태우고 하는거니까..
괜찮아*5

할머니께서 건강검진 겸 저번주에 인천에 오셨는데 우리집에 계시다가 고모집에도 계시다가 그러셨다.
오늘은 우리집으로 오셨는데 작은고모,작은고모부,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도 함께 오셨다.
취업은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인턴은 어떤 혜택이 있는지 여러가지를 물어보셨다.
나에게 부담이 될까봐 조심스러워하시는것 같았다.

뭐...저도 조만간 좋은 곳에 취직할 수 있을거예요..하며 방긋 웃고 아무 걱정 없는것처럼 잘 말했고 정말로 괜찮았는데
왜 글 쓰다보니까 눈물이 나는거지;;
역시 일찍 잠들었어야했어.. 이래저래 생각할게 많아서 피곤한 상태였고, 새벽시간은 괜히 사람을 차분하게 하면서 감수성이 나타나게 만드는것이니까..

올해는 많이 웃고... 주변에 멋진 분들 많이 접하고 있으니까..
나 또한 매일*2 하루가 다르게 멋지게 변하고 있는게 느껴지니까..
그러니까.. 반드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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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크초콜릿~★ 2009. 4. 12.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