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사실 서류가 통과되었던 것만해도 대단한 일이였잖아..
단연 거의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기업 중 한 곳이고.. 게다가 그 회사의 핵심 부서이였으니까..
어느 회사이든 그 부서는 공채로도 한자리수정도 뽑을 정도로 들어가기 힘든곳이잖아...

수시채용인데다가 그 정도 위치의 회사의 그 부서면... 정말 면접을 볼 기회를 가졌다는 것만해도 대단한 일이였어..

뭐...어제 함께 면접 본 분들도 고대경영학석사, MBA출신, 넥* 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
그리고 취뽀에도 해외대 출신중에 서류통과되어서 면접보러 가는 분 있었으니까...

석사 해외대 MBA 출신...이런 사람들이랑 면접에서 경쟁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진 학부졸업생은 거의 없을거야..
서류도 엄청 꼼꼼하게 걸려서 면접 대상자 선정한 것이라고 하셨으니까... 
나는... 석사,  해외파, MBA 출신들이랑 경쟁할 수 있을정도로 뛰어난 인재인거야.^^

대학교 때 전공지식 중에 그 부분이랑 관련된 부분.. 그 두꺼운 책 워드로 정리해서 공부하고... 관련자료 프린트해서 보고...
어느 부분에서는 약간 부족했을지 몰라도..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준비해서 면접보았고...
솔직히 현재 다른 기업에서 근무중인 분이나 석사 출신들이 접한 지식보다는 약간 부족할 수 있는 건.. 어쩌면 어느 정도...당연한 일이니까...

이름순서대로 앉아서 내가 제일 끝쪽에 앉았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나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뭐.. 2번째나 3번째 정도에 대답할수 있었다면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하지만..그래도 대답을 잘못한것도 없었고.. 웃는 모습으로 잘 임했으니까.. 이번 면접 그래도 잘 본 편이야.. 물론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조금 들기는 하지만...

수시채용이니까... 면접 통과하는 것 힘들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막상 결과를 확인하니까.. 속상한건 어쩔 수 없나봐..
오늘 공부할 것도 많았는데...그래도 학원에서 저녁까지 자습실에서 공부하면서 정리하기는 했는데... 오늘 할 양을 조금 남겨두게 되었네;; 내일 좀 더 부지런히 하면 되니까 괜찮아...

누군가 나를 꽉 안아주고..소리내서 울었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울면 엄마께서 더 속상하실테니까..
아...그냥 오늘은 소리내서 마음껏 울고나면 마음이 시원해질것 같은데...
숨죽여 울고나니까.. 좀 덜 시원한것 같아...^^

그나저나 내일...어쩌나..;; 지금도 퉁퉁부었는데... 내일 눈 안 떠질듯하구나...

매직기간이라 피곤하기도 했고 약간은 감수성이 살아나기도 했고... 면접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버스에서 근택이 만났는데 어디 갔다오냐는 물음에 토익학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이라고 대답하는 상황도 그랬고..ㅋㅋㅋ
그냥.. 평소같았다면 씩 웃고 넘어가는
일들인데 이게 하루에 몽땅 몰리니까..좀 속상했나보다..


그래...올해는 서류도 제법 통과되고 있고..면접도 보고있고하니까...
상반기 경기 어렵다고하더라도.. 작년 하반기보다는 서류 많이 통과하고 있으니까..
면접도 점점 더 잘보고 있고... 내가 원하는 기업 원하는 업무쪽으로 꼭 취업할 수 있을거야..

좀 더 당당하게 좀 더 자신감있게 항상 웃고...^_^

ps. 언제나 나를 믿어주는 우리 가족..... 내 능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언니, 오빠, 친구, 후배들.....
      모두에게 고마워요... 지금은 취준생이지만 조만간 멋진 직장인으로 변신해서 나타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취업하면... 저를 믿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한 턱 쏠게요.. 

'달콤쌉싸름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18]  (0) 2009.03.19
Happy birthday to me  (0) 2009.02.14
스윗소로우 좋아요!  (0) 2008.09.15
삼성생명 최종면접자 발표  (0) 2008.05.28
[03.09]  (0) 2008.03.09
by 다크초콜릿~★ 2009. 2. 7. 01:12